유튜브 채널 이름을 짓기 전 "상표등록을 꼭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비용 문제도 있었지만, 상표등록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았다. 변리사에게 맡기면 되겠지만, 업체가 많아 선정도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았다. 수수료 비용도 부담스럽고.
10여 년 전 혼자 상표등록을 출원한 적이 있다. 1달도 못돼 거절당한 적이 있다. 유사한 상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내가 남의 상표를 유사하게 모방했던 것 같다. 그때는 등록까지 1~2달 걸렸던 거 같던데..
그때의 실패의 경험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너도 나도 유튜브 제작으로 몰리고 있고 유튜버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콘텐츠 저작권 개념과 분쟁이 더욱 커질 것이다."는 나만의 결론을 내렸다. 지금은 등록까지 1년 가까이 걸린다고 한다. 아마 상표출원이 치열해지고 있는가 보다.
유튜브 채널 이름 꼭 상표 등록해야 할까?
상표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먼저 유튜브에서 알아보았다. 의외로 유튜브 채널 이름에 대한 구제척인 저작권 정보는 그리 많지 않았다. 모두들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듯 보였다.
기본적인 정보는 대략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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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동일한 채널명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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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들과 동일한 채널명을 사용해도 된다.
유튜브 채널 상표권 침해 신고가 들어오면...
하지만 채널이 성장한 뒤에 채널명에 대한 상표권 침해 신고가 들어오면 채널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 채널의 성장을 시기하는 짝퉁 채널이 나타나 상표등록을 먼저 하고 저작권 침해 신고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한다. 때로는 그 이상의 피해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상의 피해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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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도 없이 한순간에 내 채널이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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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
또한 채널 이름을 바꾼다 해도 앞으로의 채널 운영에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손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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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꾸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큰 손상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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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인지도가 크게 낮아진다.
위와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채널 이름 상표등록은 꼭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 확인해 보니 대도서관등 유명 유튜버들은 모두 이미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최근에는 유튜브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처럼 오픈마켓, 온라인 마켓 등에서 상표권 등록을 입점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지금은 오직 채널 성장에만 전념하지만 내 채널이 성장하고 광고문의 등이 들어오면 나의 사업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최소 남이 나의 채널 브랜드로 여러 분야에서 이득을 보는 사업을 하고 있다면 공짜로 홍보를 해주는 꼴이 된다. 또한 온라인에서 내 채널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부정적 이미지의 사업을 시작한다면 내 채널에도 부정적 이미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누구나 채널 성장을 위해 귀중한 시간과 집중력을 소진한다. 그러한 자원을 남의 그저 혜택으로 가져간다면 무척 속상하는 일이다.
위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상품류 코드별 상품등록 이 필요해 보였다.
유튜브 채널 외 상품류 분류 코드별 상표 등록하기
물론 여러 상품류 코드별 등록을 한다면 늘어나는 코드만큼 그만큼 비용이 배가 된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관련 영업을 하거나 마케팅 목적으로 유튜브를 하는 경우는 필수로 보인다. 오로지 유튜브 애드센스 광고로만 수익을 바라는 유튜버라면 상관없겠지만...
하지만 미래 관련 업종 종사를 염두에 둔다면 상품류 코드 등록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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