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찾아온다.
가을이 점점 깊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요즘은 시간의 흐름을 구구절절 실감한다.
흐르는 시간도 빨라지는데 나라가 온통 숨이 가프게 돌아가고 있다.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는 걸까? 세계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잠깐 그러가 사라지겠지 했던 코로나가
온 나라를, 아니 지구 전체를 집어삼킬듯이 강타하고 있다.
이미 자영업자들의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 앞으로도 폐없은 속출할 것 같다.
방역 모범국가라고 하는 한국에서 이정도라면
더 심각한 전 세계의 여러 나라는 어떠할까?
새로운 삶의 돌파구를 찾겠지만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병목처럼 몰려든다면....
더욱 심각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를 다들 걱정이다.
이번 사태가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화성이라도 이주해야 할 판이다.
그래도 매일 치솟은 서울 아파트값을 어찌해야 할까.
이런 판국에 서울의 아파트 값은 매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딸 아이가 내년에 고3이다.
인서울을 바라보고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무슨 수를 내지 않으면 서울로 딸아이를 보내는 것이 어찌 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4명이 원룸을 얻어 함께 생활하는데 한달 월세가 200만원이라니...
어찌하겠는가... 그저 닥쳐서 생각해 보는 수밖에.
내년에는 무슨 좋은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후회와 빚더니 속에서 보낸 세월
아까운 부동산을 팔고 수년을 매일 후회에 시달렸다.
왜그리 욕심을 부렸는지,
너무나 기본적인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알지 못했다.
시작했던 사업도 빚더미 속에서 망하고 말았다.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경제적 고통속에서
또다시 매일 자괴감에 시달렸다.
희망이라는 단어 하나를 버렸다면
그나마 지금처럼 버티며 살고 있지 못할 것이다.
자그마치 5년이라는 세월을
매일 매일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쫒기듯 살아왔다.
그사이 세상도 많이 변했고 또 많이 변할 것이다.
부동산을 다시 공부하기로 했다.
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샀던 부동산
한순간의 잘못된 삶으로 팔아버리고 말았다.
금방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고통은 사업실패로 이어졌고
가족들 모두가 함께 고통을 겪어야 했다.
팔아버린 동네는 근처에도 가기가 싫었다.
빚더니 속에서 너무 고통스러워
가지고 있던 시골땅도 몇번이나 팔아버리려 했다.
이자 감당도 어려웠지만
하루 하루의 고통스런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이제 고통스런 5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잠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억누리며 생각해 본다.
굴에서 벗어날 수 없으면 다시 굴로 깊이 뛰어들자고.
"세상사는 이치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른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자.
"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르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항상 쉽지가 않았다.
이제는 무언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
어차피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갈 길도 없지 않은가.
그나마 가지고 있는 시골땅에 나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세상사는 이치는 내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보인다.
아니, 어쩌면 많이 다를수도 있다.
색로운 시각과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그 출발점은 나의 잘못된 관념을 버려야 한다.
부동산, 이제 제대로 깊은 공부를 해보자.
- 2020년 추석 한가위 조용한 새벽아침 (현재 시각 4시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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